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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살면서 본인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사람이 나를 바라보면서 말해주는 것의 차이를 우리는 종종 느끼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요즘 같은 급변하는 시대에 살아가면서

  본인이 생각하고 선택하는 것이 다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옳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생각이 다 옮은 것만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보고 말해주는 것도 들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요즈음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할 때에 상대방의 말하는 것을 들어 보면

  모든 것에서 본인이 말하는 것이 다 옳고, 정확하고,

  본인의 말만 들어 주기를 원합니다.

  만약 본인의 말을 들어 주지 않으면 상대방을 향해 화를 내며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볼 때에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삶의 대한 여유를 잃어버린 현대인의 삶으로 인해

  결국 상대방에 대한 아량이 없는 시대가 된 것을 느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보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면서 사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세삼 느껴봅니다.


  지난 11월 20일 주일 예배를 드리고 나서 0시 50분 대한항공편으로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전철과 기차표를 구입하면서 “표 한 장 주세요.” 했었습니다.

  표를 파는 사람이 저를 보더니 경로 우대 표를 주었습니다.

  경로 우대 표를 주는 것을 보면서

  문득 ‘아, 세월은 속일 수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벌써 경로 우대 표를 받을 나이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에 무언가 이상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마음은 언제나 청춘이었는데

  세월의 흐름은 막지 못했었나 봅니다.

  그러면서 본인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것이 얼마나 다르고

  또 얼마나 더 정확한 것인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갈라디아서 6장 7절에서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라고 바울은 우리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나 자신을 한 번 바라보기를 소망합니다.

  혹시 우리는 자신을 옳다고 여기면서 본인 스스로를 속이고 있지는 않는지요.

  성도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살면서

  서로를 사랑하며, 존중하며,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사는 사람들이 모인 사회가

  진정으로 행복한 사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뉴욕한신교회

  장길준 목사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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